SKT, 갤S10 5G·V50 지원금 인하…5G 시장 안정화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19-06-20 08:36:39 수정 2019-06-20 08:36:39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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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G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50만원대로 줄였다. LG전자 V50 씽큐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하향 조정했다.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은 기존 42만5,000원∼63만원에서 29만5,000원∼51만4,000원으로 낮아졌고, V50 씽큐 지원금은 기존 47만3,000원~59만8,000원에서 29만5,000원∼51만4,000원으로 한 달 만에 낮아졌다. SKT의 공시지원금 인하는 5G 가입자가 최근 100만명을 넘은 만큼 출혈 경쟁을 줄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갤럭시S10 5G에 이어 5월 V50 씽큐가 출시된 이후 이통3사는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을 70만원대까지 올리며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경쟁해왔다. 현재 갤럭시S10 5G의 경우 KT는 최고 78만원, LG유플러스는 최고 76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V50 씽큐의 경우 KT는 최고 60만원, LG유플러스는 최고 5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 인하로 과열된 5G 시장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3사 평균 불법 보조금은 40만∼50만원으로 올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보조금도 차츰 줄어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5G 스마트폰 시장이 좀 안정화 되지 않을까 한다”며 “하반기 갤럭시노트10이 나오면 다시 경쟁이 불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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