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후성, 삼성전자·SK하이닉스 국산 불화수소 첫 공정 투입 소식에 급등

후성이 급등세다.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산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테스트를 끝내고 반도체 생산 라인에 투입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2시 42분 현재 후성은 전 거래일보다 8.01% 상승한 9,1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산 불화수소에 대한 신뢰도 및 정합성 테스트를 끝내고 최근 D램 생산 라인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산 불화수소가 생산 라인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업계는 일본의 경제 보복을 감지해 올 초부터 국산 제품 도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울산MBC는 ‘뉴스투데이’를 통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불화수소 수입이 막힌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울산에 있는 후성 공장을 찾았다”며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후성의 불화수소를 가져가 품질 테스트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또 “그동안 삼성전자는 반도체 세정을 위한 불화수소를 일본에서 수입해와 국내 중소기업이 이러한 테스트를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고 전하며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들이 불화수소를 기존 일본산에서 국산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후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99.9 순도의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업체로 10년 전부터 반도체용 고순도 에칭가스 생산에 대한 연구개발 및 기술확보를 해 오고 있다. 국내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에칭가스 물량은 연 7만t으로 시장 규모는 5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올해 1∼5월 일본에서 수입한 에칭가스 규모는 2843만 달러(약 335억원)로 집계됐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바이브컴퍼니, AI 인플루언서 발굴 서비스 'WHOTAG' 베타 오픈
- 하나증권, 예탁원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 참여
- 하나카드, 상생페이백 정책 맞춘 '예산 환급액 안내 서비스' 출시
- 오리온, 소비 둔화로 수익 악화 전망…목표가↓-다올
- 신한銀, 런던지점 역할 강화…"글로벌 금융 허브로"
- 거래량 많다고 거래 정지?…NXT '15%룰' 논란
- 보험사 새 돌파구? 이지스운용 인수전 '가열'
- iM뱅크, 마곡∙천안∙청주 지점 오픈 기념 '더쿠폰 예∙적금' 출시
- 신한은행, 안산시에 '외국인중심영업점' 오픈…주말까지 운영
- 한국투자증권, 에이피알 기초자산 등 ELW 318종목 신규 상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바이브컴퍼니, AI 인플루언서 발굴 서비스 'WHOTAG' 베타 오픈
- 2정치권, ‘홈플러스 사태’ MBK 정조준…청문회 촉구·사모펀드 규제법 발의
- 3하나증권, 예탁원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 참여
- 4하나카드, 상생페이백 정책 맞춘 '예산 환급액 안내 서비스' 출시
- 5인스터로이드 게임 속으로…현대차, ‘게임스컴 2025’ 참가
- 6엔씨, 신작 '신더시티·타임 테이커즈’ 신규 영상 공개
- 7현대차, 2025 세계경제학자대회서 넥쏘 전시
- 8"불닭소스, 코첼라·워터밤·K팝 무대…페스티벌 넘어 K컬처 아이콘으로"
- 9썬밋, 햇빛연금 관심 속 누적 매출액 100억 돌파
- 10관세·소비 둔화 겹쳐…K푸드, 美 수출 성장세 ‘주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