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AI융합진흥원, '2025 기후 AI 도시 건강주택 포럼'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12-10 13:29:16 수정 2025-12-10 13:29:16 이채우 기자 0개

"에코시티의 미래"…AI 기반 도시·주거 혁신 전략 제시

2025 기후 AI 도시·주택 포럼 포스터 이미지. [사진=기후테크AI융합진흥원]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기후테크AI융합진흥원은 ‘2025 기후 AI 도시·주택 포럼’이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명례관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 문제와 주거환경의 변화를 주목하고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실내환경 개선, 안전 대응 등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와 기후테크AI융합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실내환경협회와 에코뉴스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주택 분야 혁신을 AI 기술과 융합해 논의하는 국내 최초의 종합 포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원 30명 이상이 참석하여 정책·기술·현장의 목소리를 연결하는 공론장이 될 전망이다. 정부·지자체·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주거환경의 미래를 현대적 관점에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후위기 시대에도 변함없이 희망을 품게 하는 작은 몽석 같은 신호들이 도시와 주거정책 전반에서 발견되고 있다. 포럼은 이러한 ‘희망의 징후’를 기술과 정책의 언어로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의 개회사는 이종현 기후테크AI융합진흥원 공동대표가 맡아 기후기술과 AI가 결합된 도시·주택 모델의 필요성과 한국형 도시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황준호 EVP 어스빌파트너스·한국건축가협회 스마트융합디자인위원장는 AI가 주거공간의 환기와 환경을 스스로 조절하는 ‘숨 쉬는 집’ 개념을 소개하며 미래 친환경 주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손종렬 고려대학교 미세먼지특성화 대학원 교수는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한 항균·탈취 제어기술을 다룬다. 김시현 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수열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물 에너지 절감 전략과 RE100 달성을 위한 접근법을 제시한다.

김종표 씨이엘랩 대표는 멤브레인 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과 실내환경 개선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자인 김영규 YGF Inc. CTO는 AI 기반 화재대피 마스크 및 스마트 안전대응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재성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회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도시·주택 문제는 AI·환경·에너지·안전기술이 통합적으로 결합해야 해결이 가능하다”며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 도시·주택 정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기술 발표와 함께 2025 에코시티상과 제23회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두 시상식은 도시와 주거환경의 지속가능성, 건강성,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기관·연구자·기업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자리로,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후테크AI융합진흥원 대표는 "이번 포럼이 기후 위기 시대에 도시와 주택이 갖추어야 할 새로운 기준을 모색하고, AI와 기후기술을 결합한 정책적·기술적 해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 변화 대응과 도시·주거혁신에 필요한 기술과 정책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중요한 행사로, 전문가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폭넓은 참여가 예상된다. 특히 발표된 기술과 사례가 향후 국내 도시정책 및 주거공간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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