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日 의존도 90% 이상 품목 48개…경제성장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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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28 11:52:05
수정 2019-07-28 11:52:05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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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가 한국 경제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한·일 주요 산업의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유엔 국제무역통계 HS코드 6단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일본 수입의존도가 90% 이상인 품목들의 총 수입액은 27억8,000만 달러(한화 3조2,929억원), 48개 품목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방직용 섬유 등의 일본 수입의존도는 99.6%, 화학공업 또는 연관공업의 생산품이 98.4%, 차량·항공기·선박과 수송기기 관련품이 97.7%였다. 지난해 일본 수입의존도가 50% 이상인 품목은 253개며, 이들 품목의 대일본 수입액은 158억5000만달러(한화 18조7,743억원)였다.
보고서는 “일본에 대해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산업이 많은 만큼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국내 산업이 위기에 빠지고 경제성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부분의 주력 산업에서 일본에 대한 경쟁력은 열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한일 교류에 있어 기본 방향은 한국, 중국, 일본의 동북아 경제권 상호 번영 추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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