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오이솔루션, 5G 필수품 광트랜시버…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증권·금융 입력 2019-08-07 09:39:38 수정 2019-08-07 09:39:3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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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7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글로벌 광케이블의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광트랜시버(Optical Transceiver)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주요 거래처의 글로벌 5G 시장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큰 폭의 실적 개선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광트랜시버는 광 신호로 송/수신된 데이터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핵심 부품이다. 


나승두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하는 동안, 국내 통신장비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오이솔루션은 주요 거래처의 글로벌 5G 시장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4억원과 9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51.6% 증가, 흑자전환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적 둔화 우려감이 존재하지만, 하반기에는 더욱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 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5G 전용 디바이스들이 점점 등장하면서 전국망 구축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을 통신사에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AT&T 등을 필두로 연말부터 5G 커버리지 지역 확대를 계획 중에 있어 해외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은 더욱 다급한 상황에 있고, 동사의 주요 거래처가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점유율 1위에 등극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용이한 환경도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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