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우리니라 '적정 기준금리' 0.9%…내년까지 두번 더 내릴듯”
증권·금융
입력 2019-08-19 13:47:21
수정 2019-08-19 13:47:21
정훈규 기자
0개

우리나라의 ‘적정 기준금리’는 현재 0.9% 수준이며, 내년까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이유나 연구원은 19일 ‘KDB 기준금리 모형을 통해 본 금리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국내 적정 기준금리는 0.9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총생산(GDP) 갭’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한은의 목표물가 상승률 등을 토대로 적정 기준금리를 산출했다.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내렸지만, 아직 적정 기준금리보다 높아 더 내릴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국내 경기부진,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여건 악화가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내적으로는 건설·설비투자 부진, 공급·수요 측면의 물가 상승압력 약화 등으로 ‘마이너스 GDP 갭’ 상태가 이어지며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할 것으로 봤다. 대외적으로도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에 수출회복이 늦어지는 점을 기준금리 추가 인하의 근거로 들었다.
보고서는 “향후 기준금리는 2020년까지 2회 정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 시장금리(국고채 3년 1.00∼1.25%)에는 이런 추가 인하 전망이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 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 뱅크샐러드, 고객 대상 금융 피해 보상 위한 '해킹 피해 보증서' 제공
- CJ, 올리브영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휴머노이드 로봇 성장기…아이텍, 반도체 칩 테스트 SW 설계력 주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가 모집…30일까지 신청 접수
- 2전북특별자치도민체전 배구 경기
- 3제62회 전북도민체전 민속 경기
- 4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팡파르…3일간 뜨거운 열전
- 5옴니보어와 문화다양성Ⅰ: 창조적 공존의 가치
- 6영진전문대, 해외취업 대학 1위 '우뚝'. . .해외취업한 선배들 모교 찾아 장학금 기탁
- 7풀무원, 혈당 부담 없는 ‘지구식단 찰곤약 떡볶이떡’ 출시
- 8대구보건대, 느린학습자 청년과 함께하는 ‘DHC 슬로우브루’ 부스 운영
- 9대구보건대, 한·중 치과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SUMMIT 2025 개최
- 10대구보건대, 기술사관 육성사업 ‘3D프린터운용기능사’ 교육 과정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