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e러닝 역대 최대 유료회원 수 달성…국제학교 사업 진출”

증권·금융 입력 2019-08-22 09:14:54 수정 2019-08-22 09:14:54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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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디지털대성’이 지난 21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e러닝 역대 최대 유료회원 수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학교 사업 진출 등으로 수익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교육 전문 기업 ‘디지털대성’은 현재 온라인 부문에서 입시 전문 인터넷 강의 브랜드 ‘대성마이맥’을 운영하고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재수학원인 ‘대성학원’이 있으며  독서논술 기업 ‘한우리’·모의고사 전문 기업 ‘이감’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대성마이맥’의 경우 지난 2010년 매출 기준 업계 8위에서 올해 2위까지 올라왔으며, 올 상반기 매출도 378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총 매출의 83%를 넘어섰다.

이돈구 전무는 “지난해 19패스의 큰 흥행으로 유료회원 수가 올해 20만명을 돌파했고, 이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패스란 전과목 동영상 강의를 1년에 19만원에 들을 수 있는 대성마이맥의 인터넷강의 서비스다. 김희선 대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가격 경쟁력을 갖는 것이 e러닝 시장에서 유효한 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가격은 낮추고 회원 수를 늘려 더 많은 회원과의 소통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로 승부를 보자는 계획에 선생님들도 동의해주었기에 19패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대성이 지난 2015년 인수한 독서논술 기업 ‘한우리’의 경우 현재 독서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이며 1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능 문제를 분석해 국어 모의고사를 제작하는 기업 ‘이감’도 지난 2017년 인수 후 매출이 두 배 이상 올랐으며, 국내 국어모의고사 분야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민음사 전 대표 등을 연구소장으로 초빙해 교양 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장할 계획이다.


디지털대성은 국제학교 사업에 진출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재 베트남 신도시 개발 전문 기업 ‘에코파크’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500여명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김희선 대표는 “이번에 하노이에 설립하는 국제학교의 연간 학비는 3,000만원 수준”이라며 “학생 1,000명당 약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대성의 베트남 하노이 국제학교 1호점은 2021년 9월 개교 예정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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