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두산, 인적 분할 이후 시총 증가 가능…매수 타이밍”

대신증권은 27일 두산에 대해 “인적 분할 이후 두산 및 신설 법인의 합산 시가총액 증가 가능성을 반영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두산(존속법인)과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 3개사로 분할되기 위한 거래정지에 들어가기 이전에 두산에 대한 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며 “재상장되는 두산의 합산 시가총액이 약 1조 9,367억원~2조 4,554억원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이 경우 투자 수익률은 6.1%~32.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분할 이후 두산의 시가총액은 1조1,500억원~1조6,400억원 안에서 형성되고,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이 각각 5,383억원과 2,782억원의 시가총액을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분할 이후 신규 상장되는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엘셀은 영위하는 사업 영역이 미래 성장 산업 및 정부정책의 수혜산업이라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은 지난해 효성의 인적 분할 이후 재상장 시 합산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던 기억 때문에 두산의 분할 이벤트에 대한, 특히 존속법인 두산의 주가하락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은 9월 19일 개최 예정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존속법인 두산의 DPS는 연 5,200원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이 경우 존속법인 두산의 시가배당률은 추정 기준가 기준으로 5.2%, 추정 기준가 대비 20%의 주가하락이 있을 경우 6.6%, 30% 하락시 7.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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