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회생기업 다이나맥에 100억원 지원

증권·금융 입력 2019-08-29 16:41:43 수정 2019-08-29 16:41:43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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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캠코양재타워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문형동 파인우드 전무, 천경미 캠코 기업지원본부장, 전진규 (주)다이나맥 대표, 김원기 유암코 본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회생기업 (주)다이나맥(대표이사 전진규)에 투자하는 기업경영정상화 PEF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업회생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캠코가 PEF에 유한책임사원(LP)로 투자하는 최초의 사례다.


(주)다이나맥은 자동차 브레이크 및 변속기 관련 부품 제조 중소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1,200억원에 달하는 완성차 업체 협력사다. 하지만 최근 업계 실적 부진과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 및 재무상황 악화가 진행됐고 작년 9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의 ARS 프로그램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자율적 구조조정을 거치고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와 RSA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PEF의 신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캠코는 회생절차 성공을 위해 신규자금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투자매칭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이번에 유암코-파인우드 PEF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는 데에 성공하고, 캠코도 100억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캠코의 기업 통합지원 플랫폼인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는 7월 현재 20개의 자본시장 투자자 및 402개 기업이 등록되어 있다. 올해 캠코는 경영정상화 PEF LP 투자에 2,000억원, DIP금융 직접지원에 300억원, DIP금융 전용펀드 조성을 통한 간접지원 600억원 등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 투입을 통해 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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