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독크린텍, 카본 필터 수요 증가하며 필터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
증권·금융
입력 2019-09-04 08:48:45
수정 2019-09-04 08:48:45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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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4일 한독크린텍에 대해 “최근 수질 향상으로 인해 세디먼트 필터에 대한 중요성이 줄어들고 카본 필터로 일부 대체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독크린텍의 필터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5일 상장을 앞둔 한독크린텍의 공모가는 1만5,100원이고, 예상 시가총액은약 607억원이다.
나승두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는 대부분 자사제품 위주로 필터를 생산하기 때문에 타고객사의 필터 개발에 대한 비용이 높은 반면, 한독크린텍은 다수의 고객사 모델에 적용이 가능한 필터를 OEM, ODM 방식으로 생산해왔다”며 “경쟁사 대비 유리한 포지션에 놓여 있어 신규 고객사 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외형성장의 경우,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진출로 이뤄질 수 있다”며 “고객사인 코웨이와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을 과점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확대에 따라 회사의 외형성장도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NSF 인증, 중국 MA 위생허가 등 수출에 유리한 주요 국가의 인증을 획득해 해외 시장 진출이 준비된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의 수출 비중이 14%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에 유의미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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