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폴드 5G’ 6일 국내 출시…239만8,000원

경제·산업 입력 2019-09-05 15:37:10 수정 2019-09-05 15:37:1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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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5G./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접고 펴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를 6일 국내에서 첫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색상은 스페이스 실버(Space Silver)와 코스모스 블랙(Cosmos Black) 두 가지로 출시되고, 판매 가격은 23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폴드 5G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다. 화면을 반으로 접으면 한 손으로 4.6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고, 화면을 펼치면 내부에 있는 7.3형 대형 화면으로 영상 감상과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직관적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보다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의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롭게 개발해 갤럭시 폴드 5G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부드럽게 접고 펼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 폴드 5G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폴더블 스마트폰만의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폴드 5G는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7.3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속성(App Continuity)’도 지원한다.이와함께, 7.3형 대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최대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를 지원한다. 갤럭시 폴드 5G는 화면을 접가나 펼쳤을 때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어도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에 1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고,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화소 카메라와 800만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커버 카메라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이와함께, 12GB RAM,  512GB의 내장 메모리, 4235mAh의 대용량 듀얼 배터리를 탑재했다.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여러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마침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갤럭시 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으로서는 가장 큰 대화면의 사용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하며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폴드 5G는 6일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SK텔레콤·KT 온라인몰, LG유플러스 주요 매장, 디지털프라자 홍대점·강남본점 등 전국 10개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4G LTE 또는 5G 버전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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