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대형상가 자본수익률 하락…0.9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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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중대형상가의 상반기 자본수익률은 0.93%를 기록했다. 중대형상가는 3층 이상이거나 총면적 330㎡를 초과한 일반건축물이다. 자본수익률이란 자산 가치의 증감으로 인한 수익률로 토지 가격의 증감과 건물 가격의 증감을 고려하여 기초 자산 가치로 나눈 것이다.
2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중대형상가 자본수익률은 0.9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1%) 대비 0.28%p 하락한 수치다. 올 상반기 전국에서 자본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1.78%를 기록한 서울이다. △부산(1.34%) △인천(1.16%) △경기(1.06%) △광주(0.8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자본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2.73%를 기록한 천호였다. 이어 △신사역(2.49%) △남대문(2.44%) △잠실(2.35%) 순이었다. 자본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1.03% 수익률을 기록한 수유였다. 상반기 자본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지역도 3곳이 있다. 충북, 경남, 제주 지역은 각각 -0.35%, -0.17%, -0.04%의 자본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전국 자본수익률은 작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는 침체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상업용 부동산인 상가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거 같다”며 “그러나 올 상반기 자본수익률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상반기 수익률보다는 높게 나타나 상가 시장이 쇠퇴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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