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주목할 만한 자회사의 가치”
증권·금융
입력 2019-10-16 08:39:32
수정 2019-10-16 08:39:32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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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 대해 “산하에 두고 있는 매드맨포스트(넷플릭스 인증의 VFX사), 메리크리스마스(영화제작배급사) 등 자회사의 가치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기훈 연구원은 “본업인 배우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은 소속 배우 강지환 구속에 따른 충당금을 2분기에 이어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웹툰 <악마에게 은총을> 연재(네이버), 10월 내 웹툰 기반 작품 연재 등 웹툰 사업은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VFX(Visual Effects) 자회사인 매드맨포스트는 넷플릭스에 유일하게 인증받은 VFX사”라며 “VFX가 많이 들어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및 시즌제가 많아질수록 수익구조가 좋아질 수밖에 없어 당분간 성장이 담보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영화제작배급 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는 한국 첫 SF영화이자 24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영화 <승리호>를 위해 엔씨소프트(100억원)와 화이텐센트(약 50억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며 “해당 영화는 엔씨소프트의 IP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웹드라마 제작을 위해 <85년생> 등 2편의 웹툰에 대한 공동 제작 계약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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