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한남3구역 수주 출사표…‘아크로 한남 카운티’ 설계안 제안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내세워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만의 맞춤형 수주를 위해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 그룹과 함께 내부의 별도 TF를 조직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최상의 설계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일찌감치 밑그림을 완성했다는 것.
건설사 유일의 빅데이터 센터를 보유해 한남3구역 조합원 468명, 대한민국 최상위 0.1% 약 1만2,000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아크로 리버파크 거주자 약 1,200명 등 전방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최상의 주거 기준을 도출했다고 대림산업은 밝혔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및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 그룹 저디(JERDE), ‘한남 더힐’을 설계한 국내 최고 설계사무소 무영건축이 설계를 담당했다.
대림은 이들과 함께 사업적, 시대적 환경에 대응 할 수 있는 최상의 설계안을 위해 오랜 기간 몰두했다. 특화설계안에서는 기존 조합안 보다 한강조망 세대가 최대 1,528세대 더 확보돼 2,566세대까지 가능해졌으며, 세대수를 유지하면서도 동수를 197개에서 97개로 줄이면서 녹지율을 증가시켜 축구장 3배 크기의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고객 선호도가 제일 높고 서비스 면적이 극대화된 4베이(4bay) 타입을 최대 370세대 증가시켰으며, 지하주차장도 세대당 1.8대까지 확보하고, 스카이 커뮤니티 9개소를 추가시키는 등 파격적인 설계를 선보였다.
설계안은 건축 및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에 최상의 퀄리티를 구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했다. 우선, 한강조망 세대수의 증가뿐 아니라, 주변에 인접한 4구역과 2구역이 개발되었을 때를 고려한 단지 배치계획으로 인접지역의 재개발 완료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한강 조망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유럽 고건축의 클래식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 이미지가 결합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단지 저층부는 이태원과 인접하고 외국대사관이 모여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지역성을 반영해 유럽 고건축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수려한 곡선의 아치와 회랑을 차용한 디자인 요소를 사용했다. 고층의 주동에는 유리커튼월과 알루미늄패널 등을 사용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원경에서 바라보았을 때, 한남의 랜드마크를 넘어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의 절대적인 상징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영국 왕실의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다양한 시리즈의 대규모 가든, 럭셔리하고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온실 카페, 한강이 마치 단지 내부에 들어온 듯 끊임없이 이어지는 프리미엄 수공간, 남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글램핑장까지 입주민들에게 선물 같은 일상을 선사할 모든 조건을 갖췄다.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명예가 되는 글로벌 리조트의 품격을 담은 최상급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크로(CLUB ACRO)’도 역대급이다. 한강의 뷰를 파노라마로 담는 9개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인피니티 풀,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 등 4만180㎡ 규모의 초대형 시설을 계획했다. 더불어 글래드호텔 앤 리조트와 메가스터디교육, 강북삼성병원, ADT캡스, 링커블, 타워피엠씨, 대림미술관 등과 함께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위한 특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취향과 안목이 있는 상위 1%만을 위한 희소가치에 집중해, 단지 내 보안을 강화하고 로비를 특화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층은 2중의 보안게이트를 계획해 전용 로비가든을 만들었다. 고객의 동선을 고려해 지하주차장까지도 세심하게 고민한 특화 설계로 입주민 전용 드롭오프존과 고급스런 라운지 로비를 적용했다. 또한, 보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지 내 공간과 공간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패스를 최대 설계하고, 단차 극복을 위해 단지 곳곳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천장고 또한 기존 아파트보다 20cm 높아진, 전 세대 최소 2.5m에서 최대 2.65m까지의 높이로 설계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차장은 보통 기둥 사이에 3대가 주차되는 기존과 달리, 기둥 사이에 2대를 배치해 공간 활용이 넓어졌으며, 1대의 폭 또한 기존보다 10cm 넓어진 2.6m를 적용해 승하차의 편리함을 높였다. 세대 내부는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은 대림산업의 C2하우스 평면이 적용된다. 내력벽의 최소화 및 가변형 벽체를 통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공간구성이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장은 “아크로 한남 카운티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가 아니라면 비교조차 정중히 사양하는 절대 우위를 자부한다”며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고 투명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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