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서 남측 시설물 철거하라” 김정은 발언에 대북株 ‘실망’
증권·금융
입력 2019-10-23 17:12:46
수정 2019-10-23 17:12:46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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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물 철거를 지시했다는 소식에 23일 대북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대북 관련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터·에코마이스터·아난티·삼부토건·누리플랜·신원·한일현대시멘트 등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하락 폭도 상당했다. 현대엘리베이터·아난티·에코마이스터 등이 각각 7.46%·8.16%·5.32% 하락했고, 삼부토건·누리플랜·신원·한일현대시멘트 등도 각각 3.18%·2.13%·4.51%·4.20% 하락했다.
이들 종목의 하락세는 이날 오전 전해진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산과 관련해 나온 김 위원장의 부정적인 발언에 시장에서는 남북 관계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그리고 해당 우려는 고스란히 관련 종목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강산 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아산 측은 김 위원장 발언이 전해진 이후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소식에 당혹스럽다”며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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