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캠시스, 내년 매출 1조 기대…저평가 상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캠시스에 대해 “현재 수주상황만을 고려할 때 캠시스의 2020년 매출액은 90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향후 하반기 수주 상황에 따라 매출액 1조는 충분히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왕진 연구원은 “캠시스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9,089억원, 영업이익은 63.9% 늘어난 58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 모델 침투(penetration)가 모듈사 중 가장 높다는 점 △ODM을 제외한 mass model 중 가장 물량이 많은 모델을 선도 △플래그십 침투 성공 등을 꼽았다.
그는 “내년 전망은 현재 수주상황만을 고려한 수치이며, 향후 하반기 수주 상황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선도한 중저가는 대부분 상반기 출시 예정에 있어 하반기 출시 모델을 추가로 선도할 경우 매출액 1조는 충분히 달성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캠시스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3.8배라고 분석했다. 현재 캠시스의 오버행 CB는 약 56억, 분리형 BW(191억원), 분리형 BW의 bond의 잔여액(160억원), warrant의 잔여액(191억원)이 추정된다. 그는 “전환 가정 시 내년 PER은 4.1배까지 증가하지만, 여전히 카메라 모듈사 중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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