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JTC, 도쿄올림픽 개최 및 소비세 인상… 성장 환경 도래”

증권·금융 입력 2019-11-04 09:05:13 수정 2019-11-04 09:05:13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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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JTC에 대해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및 소비세 인상 등으로 일본 사후면세점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했다”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실적 호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2분기(결산월 2월) 연결기준 매출액 157억엔(1,686억원, +16.2% YoY), 영업이익 12억엔(132억원, +167.4% YoY)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 항공편 신규 취항 및 증편으로 사후면세점 방문이 활발해지면서 매출이 상승했고, 무엇보다 동사 PB(Private  Brand) 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PB 판매 호조는 매출원가율 감소에 기여했고, 아울러 점포인력 운영 탄력화 등으로 인건비 절감이 수반돼 영업이익률 역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일본은 현장에서 건수 제한 없이 총액 기준 50만엔까지 면세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즉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절차적인 편리함 등으로 사후면세점이 발달했다”며 “그 중에서도 대형 관광버스의 주정차공간 확보로 인한 편리성이 보장된 도톤플라자 오사카는 일평균 단체 관광객이 90팀 이상 방문하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JTC는 향후 동일본 지역 주요 여행지에 도톤플라자를 오픈할 예정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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