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알에프텍, 5G·바이오 부문 실적 본격화…성장성 주목”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알에프텍에 대해 “ 5G·바이오 부문의 실적 본격화로 7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48%, 176%에 달하는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알에프텍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5억원과 6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7%, 15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2013년 이후 연결기준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이익과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기지국용 안테나모듈 매출 293% 증가 △DLC IT제품군의 고른 성장세 △HA 필러 등 신규 매출의 연결실적 반영 등을 꼽았다.
그는 “올해 4분기 알에프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2억원과 5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3%, 144% 증가할 전망”이라며 “5G 안테나 및 바이오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탄력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T부문은 2018년을 바닥으로 올해에 이어 2020년에도 매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화권 유력 스마트폰 ODM 전문업체 및 신흥국 매출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성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2020년 알에프텍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6% 늘어난 4,454억원, 영업이익은 175.6% 증가한 39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5G안테나 및 바이오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각각 41%, 3%까지 증가하면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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