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車 생산 ‘400만대’ 붕괴…내년 ‘개선’ 전망

[앵커]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400만대’ 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생산량이 400만대 아래로 떨어진 건 2009년 이후 10년 만인데요. 하지만 내년에는 신차 확대와 정책 지원으로 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 ‘400만대’가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생산량 400만대는 부품과 제조업체 등 산업 생태계가 유지되는 마지노선으로 꼽힙니다.
지난달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은 361만3,077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총 생산은 약 390만대에 그치며 2009년 이후 10년 만에 400만대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노사갈등과 신차 부족이 꼽힙니다.
현대기아차는 팰리세이드와 셀토스 등의 신차가 견조한 생산체제를 유지했지만, 한국GM과 쌍용차, 르노삼성은 노사갈등과 신차부족으로 위축됐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2020년 국내 자동차 업계는 ‘실적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내수 신차가 내년 12종까지 확대되는 데다, 10년 이상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세대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에 강렬하고 극성적인 노사갈등은 잦아들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특히) 회사의 수익을 살려주는 건 고급모델이거든요. 올해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수익성이 좋아지지 않을까…”
이를 위해 업계에서는 현재 매년 진행되는 노사협상을 3~4년 단위로 늘리는 등 국회와 정부의 규제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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