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부활’ 폭스바겐…“시장 재도약 이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지난해 시작된 일본차 불매운동이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낳고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의 약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스바겐이 수입차 판매량 3위까지 뛰어 올랐는데요. 올해 공격적인 신차로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포부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디젤게이트와 인증지연 이슈를 덜어낸 폭스바겐 코리아가 부활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오늘(6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슈테판 크랍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 그레이트 비전(The Great Vision)’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015년 이후 부진에 시달린 폭스바겐은 지난달 국내에서 1,75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4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수입차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세단 모델인 아테온이 이끌었습니다.
아테온은 지난해 12월 2,000대 이상 팔린데 이어 올해 1월에도 1,189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슈테판 크랍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3개월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수입차 업계 3위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테온은 지난해 12월과 올해1월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모델’로 등극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올해에도 신차 행진을 이어갑니다.
첫 신차로 지난 2002년 1세대 출시 후 누적 생산량 100만 대를 돌파한 대형 SUV 3세대 투아렉을 국내 시장에 투입합니다.
[인터뷰] 슈테판 크랍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
첨단기술이 탑재된 신형 투아랙은 프리미엄 SUV 시장에 명쾌한 해답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시선 잡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수입차의 대중화’라는 폭스바겐의 전략에 맞춰 대형 수입SUV 세그먼트의 대중화를 이끌겠습니다.
이후 중장기적으로 ‘T’로 시작하는 폭스바겐 SUV 차명에 따라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티록, 테라몬트 등으로 구성된 ‘5T 전략(5T Strategy)’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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