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여파…분양연기·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서울경제TV=이아라기자]
[앵커]
사실 분양시장 영향이 가장 클 것 같아요. 모델하우스에 수만 명씩 몰리는 걸 보면 신종코로나 때문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 같은데요. 이아라기자가 준비했죠. 레포트 보시고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건설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청약업무 이관으로 지난 1월에는 한 달 휴식기를 가졌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했지만, 또 변수가 생긴 겁니다.
지난 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당초 이날 예정했던 마곡지구 9단지 962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연기했습니다.
SH공사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추이를 봐가면서 공고 및 분양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2월 말 쯤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모델하우스 오픈을 취소했습니다.
대신 주택 평면이나 분양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에는 입지적 특장점, 단지 배치, 세대 내 각 실 모형(3D)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기존 방식인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입주자모집공고일로부터 청약 당첨자 발표일까지는 운영하지 않고, 발표일 이후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본부장
“수도권 주요 지역 같은 경우에는 분양에 큰 이상이 없겠지만 지방 같은 경우 분양 물량이 많이 몰리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 같고. 특히 최근에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서 수요가 줄어든 것도 분양 시장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선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예정됐던 분양 물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포함해 4월까지 전국 총 8만1,592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7,739가구)보다 70%가량 늘어난 물량입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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