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KF94 마스크 1000만장 공급계약체결… 110억원 규모
경제·산업
입력 2020-02-26 14:47:21
수정 2020-02-26 14:47:21
이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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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테라에 다음달 7일부터 매일 10만장씩 국내 공급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국내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아리온테크놀로지(대표 채명진. 이하 '아리온')가 ‘KF94 마스크’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리온은 유통전문기업 피코테라(대표 조지선)와 ‘KF94’ 마스크 1000만 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6일부터 1년간이며 계약금액은 110억원이다.
아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다음달 3월 7일부터 ‘KF94 마스크’를 매일 10만장씩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회사는 제품 출하시 출하 물량에 대해서 금액 100% 지급 받는다. 초기 100만장의 물량에 대해서는 에스크로우 되어 있는 금액에서 자동적으로 납입 받게 된다. 100만 장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건 상호 협의 후 공급량을 조절할 예정이다. 아리온 관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 해외까지 수천만장 단위의 구매요청이 다수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26일부터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들어간 만큼 회사도 국내에 우선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하고 수출제한 조치가 풀리면 해외에도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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