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19' 여의도 IFC 문 닫나…IFC "확진자 동선 포함시 즉시 폐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여의도 IFC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내용이 접수돼 IFC서울이 IFC몰의 긴급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28일 IFC서울은 건물내 전체 입주사들에게 긴급 공지를 통해 "2월 27일 수출입은행본점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의 동선이 IFC몰이 포함돼있다는 내용이 접수 돼 건물 내 전체 입주사들에게 안내를 드린다"며 "확진자의 IFC몰 동선이 확인되면 IFC몰을 즉시 폐쇄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IFC몰 관계자는 서울경제TV에 "질병관리본부에서 현재 확인 중"이라며 "IFC몰 동선이 확인되는 경우 바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FC는 오피스빌딩 3개동과 IFC몰, 콘래드호텔로 이뤄져 있으며 총 연면적은 50만7273㎡ 규모다. 현재 IFC몰에 왔다 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수출입은행본점에서 발생한 확진자다. 그는 지난 26일 발열과 호흡기 증세가 없는 오한 증세로 퇴근 후 검진을 받았고, 27일 저녁 확진 판명을 받았다. 수은은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해 여의도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벌였다. 앞서 전날 IFC몰 인근에 위치한 파크원 공사현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현재 파크원 공사현장은 폐쇄된 상태다.
IFC서울은 확진자 동선에 IFC몰이 포함된 것이 최종 확인되면 IFC몰을 즉시 폐쇄하고 IFC몰과 연결 여의도 역으로 연결된 모든 통행로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IFC 세개의 오피스 건물과 IFC몰 연결 통행로도 차단하며 자체 방역팀을 즉시 투입해 공용부를 방역한다.
IFC서울은 입주사들에게 "질병관리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아래 각 단계별 대응을 하고 있으며 건물의 방역 및 진행사항 등에 대해 지속 공지하겠다"며 "입주사 내 의심 또는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질본과 IFC운영팀에 신고해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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