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 순이익 14.4조…전년보다 1.2조 줄어
판매·관리비 증가…이자이익 2,000억원·비이자이익 1조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14조4,000억원으로 전년(15조6000억원) 대비 7.7%(1조2,000억원)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증가하고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등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19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15조6,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줄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보다 8,000억원 늘어난 2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이 4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00억원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1.56%로 0.11%포인트 하락했으나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5%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비이자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매매이익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8,000억원 증가했고, 수수료·신탁 관련 이익도 늘었다.
대손비용과 법인세비용, 영업외 손익은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6,000억원 감소한 3조7,000억원이었다. 영업외손익은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등으로 전년(1조8,000억원) 대비 2조4,000억원 줄어들어 5,000억원 손실났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4%,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98%로 전년 대비 각각 0.09%포인트, 1.05%포인트 하락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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