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고용 1만7,000명 증가했지만…성별편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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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3-11 08:11:55
수정 2020-03-11 08:11:55
정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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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국내 주요 상장사 300곳의 지난해 직원 수가 전년보다 1만7,000명 늘어났지만,성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상장사 300곳의 2년 간 성별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말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고용인원은 99만5,361명으로 2018년보다 1.8%(1만7,631명) 늘었다.
남성 고용은 전년보다 1만4,88명(2.0%) 늘어난 반면, 여성 고용은 3,543명(1.3%)만 증가했다. 비율로 보면 79.9%가 남성, 20.1%가 여성이었다.
조사 대상 300곳 중 166곳은 지난해 전년보다 여성 인력을 1만명 이상 늘렸으나, 123곳에서는 8천여명 줄이다 보니 실제 여성 고용 증가가 3천,00여명에 그쳤다.
상장사 300곳 중 여성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여성 직원 수는 지난해 보고서 기준 2만7,559명으로, 상장사 300곳 전체 여성 직원 중 9.8%를 차지했다. 10명 중 1명 꼴이다.
지속성장연구소 신경수 대표는 "기업들이 사업 패러다임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고용을 축소하고 있어 올해 여성 인력이 작년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여성 고용 인력 확대 기업에 과감한 인센티브 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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