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 개장 초반 매물 출회…고른 상승세로 시작

급락이후 급반등을 기록한 미국시장으로 인해 대부분의 업종이 고른 상승세로 시작중이나, 우리시장은 이미 전일 선제적인 반등으로 인해 개장과 함께 매물들이 출회되고 있다. 

서울 구로지역의 콜센터의 집단적인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개장초 코로나19 관련주들중 진단키트, 백신등과 관련된 종목들의 강한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미 코로나19의 영향은 이전과 달리 크게 감소하게 될것이다. 뉴스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단발성으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크기에 장중 매매외에는 대응할 이유는 없다.

원달러환율은 1,190원을 하회하는 상황이다. 원화강세라기보다는 달러약세에 기인한다. 원달러환율의 하락은 외국인의 매도를 멈추게 하거나 순매수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요건이 되나, 만약 원달러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최근 수준을 이어간다면, 이는 해외 헷지펀드들이 최근 시장에서 큰 내상을 입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전일밤 트럼트 대통령의 경기부양, 주식시장부양에 대한 발표에 의해 반등한 시장은 또다시 하락세가 진행될 수 있다고 해석 가능하다. 

개장초 외국인의 매도규모는 현재 전일보다 소폭 감소한 규모이나, 순매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순매도로 인해 시장에 영향을 준다는 부분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환율을 무시한 추세적 매도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선제적으로 쉬어왔던 5G관련주들의 움직임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노와이어리스, RFHIC, 에치에프알이 이전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서진시스템을 대신해서 5G 대장주로 등극하고 있으며, 우리가 대응중인 RFHIC의 움직임이 중요가격대를 가장 먼저 넘어서고 있다.

전일 강세를 기록한 2차전지 관련주들은 금일 개장후 쉬어가는 양상이며, 아직 급격한 상승으로 발전하기 보다는 다소간의 시간이 조금더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 끌고가야 할 종목군임에는 분명하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