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반포’서 맥 못추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0-03-12 15:33:40 수정 2020-03-12 15:33:40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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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앵커] 

HDC현대산업개발이 관심을 보이던 반포 사업지들에서 한발짝 물러난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게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입니다. 수주에 성공했던 반포3주구는 조합과 갈등을 겪다 조합이 시공자 지위를 해지했습니다. 신반포15차는 현장설명회 등에서 적극성을 내비쳤지만 중간에 발을 뺀 모습입니다. 왜 그런지 지혜진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이번주 월요일. 입찰을 마감한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업지인 반포3주구 시공사 지위도 박탈된 상태.

이에 따라 강남에서 상징적인 입지로 꼽히는 반포에서아이파크브랜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산은 신반포15차 입찰을 비중있게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사업에 집중하느라 신반포15차 입찰을 중도에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현산 관계자는재정비 사업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별개의 사업팀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주택 및 개발 사업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

 

[싱크]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광운대역세권에서 서울시와 사전협상도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고. 인천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요. 더불어서 개포1단지,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도 있어서…”

 

현재 반포동에서 아이파크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는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으로 지은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유일합니다.

 

다만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현산 측이 반포3주구 조합의 시공사 지위 해지가 일방적이었다며 소송을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조합원 중에는 아직까지 현산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은 분위깁니다. 이들은 조합 임원진에 반대하며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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