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7일 오전 시황] “코스피 1,600, 코스닥 500 밑으로 가면 개인 매도 전환 예상”
전일 매경TV에서 간략히 설명한바와 같이 미 연준의 성급한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 발표는 2가지 측면에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첫째 금리를 제로금리화 한부분은 현재 코로나19 정국의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7,000억불의 양적완화는 시장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다.
조기 금리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시장의 위기 상황을 빠르게 방어하고 하락세의 방향을 바꾸려고 했으나, 시장은 오히려 위기감을 더욱 가지게 만든 것이다. 양적완화 부분은 모두 예상하고 있던 상황에서 2008년 금융위기당시 1차 양적완화 발표시 8,000억불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한 부분이 미국시장의 두자리수 폭락으로 연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강도높은 양적완화가 발표되어야 할 것이다.
2월들어 개인들의 순매수가 지속되어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수를 놓고 볼때 고점대비 -30%를 하회하는 시기부터 개인들은 매도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결국 바닥확인은 개인들의 매도로 이루어진다.
코스피지수 기준 고점에서 -30%에 해당하는 지수는 1590p 즉, 1600p가 될 것이며, -30%에 해당하는 코스닥지수는 484p, 즉 500p이다. 이 지수대 근접하게 되면 그간 순매수를 단행해왔던 개인들의 순매수가 멈추고 매도로 전환될 것이다.
현재 그러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때부터 개인들의 신용반대매매가 본격화된다.
시장의 신용융자금은 지난주 금요일 기준 9조8,000억대다. 시장의 하락을 감안한다면, 현재 신용부분은 감소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수준에서 크게 증가한 고객예탁금을 감안하더라도 적정한 신용융자금 수준은 약 7조원 전후가 될 것이다. 오늘부터 반대매매가 본격화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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