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자신감…“코로나에도 반도체·파운드리 성장”
경제·산업
입력 2020-03-18 17:13:38
수정 2020-03-18 17:13:38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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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주총시즌 포문을 열었습니다.
올해 주총시즌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처방안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삼성전자는 기술력에 기반한 ‘초격차’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먹거리인 반도체 위탁생산, ‘파운드리’ 시장에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많은 파운드리 고객들이 삼성으로 오고 있다”며 “첨단공정의 경쟁력 리더십을 통해 삼성 파운드리가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모리 사업은 어려웠던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1위 업체로서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고, 3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과 6세대 V낸드 개발 등으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회복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 부회장은 “인공지능과 차량용 반도체 산업 성장,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 증대, 5세대 ‘5G’ 통신망의 본격적인 확산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는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스템반도체에 133조원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싱크]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어떠한 환경변화에서도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폴더블 폰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더불어 시스템 반도체와 퀀텀닷(QD) 디스플레이와 같은 미래 성장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기회를 선점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주총이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총회장은 지난해 ‘주총 대란’과 대비되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지난해 주총에서 1,000여명이 참석해 입장부터 혼선을 빚은 것과 달리 올해는 400여명만 주총장을 찾아 혼란없이 2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형행사인 총회장 참여가 확 줄어든 겁니다.
삼성전자는 총회장에서의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2자리씩 띄어 앉는 지정 좌석제를 운영하는 한편, 전자투표제도 처음 실시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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