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잰걸음… 마스크·손소독제 공급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0-03-24 09:24:53 수정 2020-03-24 09:24:53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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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좋은사람들]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좋은사람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속옷 제조 및 유통 기업 좋은사람들(대표 이종현)은 어센틱브렌즈그룹(ABG그룹)과 글로벌 언더웨어 브랜드 FOH(Frederick’s of Hollywood)의 국내 독점 총판을 획득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좋은사람들은 FOH의 국내 총판권 획득을 시작으로 ABG그룹과 연계하여 미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은 개인 위생용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미국 ABG그룹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납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렸다.

 

또한 지난해 12월 월마트에 캠핑 매트 폴드오매트(Fold-O-Mat)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매달 20만장씩 1,000여개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회사는 폴드오매트의 올해 매출액 약 4,000만 달러(500억 원), 영업이익은 최소 매출의 15%600만 달러(75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좋은사람들 관계자는 기존의 속옷사업 외에도 매출 및 이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수익원 확보 필요성을 절감하고 신규 사업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월마트 진출과 ABG그룹과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제휴를 필두로 하여 진출한 모든 사업 분야에서 시장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대량으로 필요한 마스크, 탈지면, 소독제, 환기장치와 그 외 모든 생산·공급의 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속옷 업체와 주류 업체가 위기 상황에서 각각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한 만큼 미국 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사람들이 추진 중인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개인 위생용품 납품 추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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