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취임…"시스템 점검하고 고객 최우선"
"실적보단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신속 지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사태 관련 모든 제도, 시스템 점검하고 항상 고객을 최우선하는 혁신 추진하겠다."
권광석 우리은행장(57·사진)이 24일 공식 취임하며 DLF사태 반성과 함께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권 행장이 제52대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권 행장은 "은행은 실적이나 핵심성과지표(KPI) 보다는 당장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고객들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권 행장은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正道)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확립하고, 조직 안정을 통해 직원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3년생인 권 행장은 울산 학성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우리은행(옛 상업은행)에 입행해 기업금융(IB) 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거쳐 우리PE 대표이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를 역임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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