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KCGI 지분 0.61% 추가 매입…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0-04-01 09:21:18
수정 2020-04-01 09:21:18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진칼 주가가 연일 강세다. KCGI가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면서, 한진칼 주총 이후 경영권 분쟁 장기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9시18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2.29% 오른 7만6,000원에 거래됐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 중인 ‘3자 연합’의 한 축인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 이후 지분을 꾸준히 추가 매입했기 때문이다.
KCGI는 산하 투자목적회사들이 한진칼 주총이 열린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한진칼 주식 총 36만5천370주(지분율 0.61%)를 장내 매수했다고 1일 공시했다.
KCGI산하 그레이스홀딩스와 헬레나홀딩스, 타코마앤코홀딩스는 각각 한진칼 주식 13만4,807주, 20만5,273주, 2만5,290주씩 사들였다. 총 매입주식수는 36만5,370주이고, 투입액은 236억6676만원 규모다.
이에, KCGI의 한진칼 지분율은 19.36%가 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 반도건설(16.90%)의 지분을 더하면 3자 연합의 지분율은 총 42.74%로 올라섰다.
3자연합이 장기전에 대비해 지분을 매입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주주 우롱하는 '올빼미 공시'에 개미 분통
- 양종희號 본격 행보 신호탄…비은행 대표, 차기 행장 후보
- 한은 기준금리 0.25%p 깜짝 인하…경기 하방리스크 대응
- 유니슨, 한빛해상풍력에 10MW 국산풍력발전기 터빈 공급 기본계약 체결
- 젠큐릭스, 미국분자병리학회서 디지털 PCR 기반 동반진단제품 소개
- 폴라리스그룹, 세종대 '맞손'…AI기반 데이터 분석과 제약산업 활용
-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한 달 만에 또 인하
- 3,089억 PF대출 횡령사고 터진 경남은행…6개월 일부 영업정지
- 농협, 대설·강풍 대비 재해대책상황실 24시간 가동
- 공모주 시장 침체에...사모운용사 매물 쏟아진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