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3일 오전 시황] “종목간 시세의 차별화 진행될 수 있는 상황”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본격화되며, 자금의 팬데믹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듯하다. 지난 2015년 이후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유입 규모가 분기당 약 30조원 수준이었으며, 3년간 300조원 이상의 자금유입 결과 부동산 시장은 불과 몇 년 사이에 몇 배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6일 부동산억제정책 발표 이후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시작됐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급락한 주식시장이 투자의 좋은 대안이 되며, 전국민적 열풍으로 확산 중이다.
지난해 12월 16일로부터 현재 약 23조원의 자금유입이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간 자금 중 약 20% 수준은 60조원 이상이다. 그 정도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추가 유입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가정을 해야 한다. 그렇다. 이제 주식시장은 남의 얘기가 아닌 나의 얘기가 되는 것이다.
이미 전 국민은 국민연금을 비롯해 변액보험, 펀드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주식투자자들이다. 하지만 피부로 느끼지 못했을 뿐이다. 이제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이훠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 특성인 빠른 집단화·공동화를 감안한다면, 주식을 하지 않으면 혼자만 뒤처지는 상황이라 느껴지게 돼 남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국민성이 더욱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
간접적인 투자가 아닌 직접투자를 통하기에 초기에는 초대형 우량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로 접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상대적 시세의 탄력이 부족해지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종목들에서 급등세가 연출되는 모습을 접하며 타 종목군으로 확산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개인들의 매물로 인해 매우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기에 결국 삼성전자를 매도하여 타 종목군으로 이전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즉,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는 시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지난 1998년 이후의 시장과 2008년 이후의 시장을…
경기가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악재는 이미 악재가 아니며, 누구나 알고 있는 호재는 더 이상 호재가 아니다. 긴가민가 하는 망설임 속에 큰 시세가 형성되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최악의 경기에서 소비활동을 증대시키고 경기의 회복을 가져오게 하는 촉매제가 바로 주식시장이란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단기적으로 쉬어갈 수 있다. 이번 급락과 급반등구간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 무차별적인 반등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지난주부터 계속 강조한 바와 같이 이제부터 종목 간 시세의 차별화가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시장중심 종목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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