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대방, 검단 동시분양…입지·평면 따져봐야

[앵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내일(7일)
우미건설과 대방건설이 각각 1순위 청약에 나섭니다. 우미건설의 ‘우미린 에코뷰’는 입지에서 대방건설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대방건설의 ‘노블랜드 3차
리버파크’는 입지에서 밀리는 만큼 주택 내부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인데요. 두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을 할 수 없는 만큼 수요자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주목됩니다.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검단신도시에서 ‘우미린 에코뷰’와 ‘노블랜드 3차 리버파크’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습니다. 두 단지 당첨자 발표일은 모두 14일.
청약수요자들이 두 단지 중 하나의 단지에만 청약할 수 있단 뜻입니다.
우선 우미건설의 장점은 입지입니다. 노블랜드3차보다 지하철역(예정)과
가깝고 주변에 상업용지가 있습니다. 입주한 뒤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쪽으로 계양천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우미린 분양관계자는 “계양천을 거실에서 조망할 수 있다”며 “주방이나 방에서 북쪽으로 계양천을 볼 수 있는 노블랜드 단지보다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방건설의 장점은 평면입니다. 전문가들은 59㎡A형과 84㎡A형의 평면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합니다. 알파룸이나 풍부한 팬트리
공간을 제공해 일반적인 59㎡나 84㎡ 평형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노블랜드3차는 인천 계양구 개발제한구역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구역에는 축사나 묘지가 있어 일부 동은 조망, 냄새 등으로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단지 주변 오수 중계 펌프장인 당하양수장이 있어 청약 시 유의해야 합니다.
우미린 단지는 노블랜드3차와 계양천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지만, 노블랜드 단지가 이 같은 시설들을 가운데서 막아주는 입지입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촬영 김서진 /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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