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기술력·사업성 갖춘 스타트업에 1,600억 지원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게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멘토링 등을 연계하여 원스톱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 중소기업이며 대출금리는 2.0% 고정금리다.
올해, 중진공은 제조업종 영위기업의 융자 한도를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하고 시설자금 대출기간도 6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300억 원 증액해 연간 1,600억 원을 1,800개사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난해에는 1,536개사에 1,300억 원을 지원했고, 총 1,17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기부와 중진공은 담보력, 신용등급, 재무상태 등을 평가하는 일반 금융기관과는 달리,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을 공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우영환 중진공 창업지원처장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융자 한도 및 대출기간 등을 개선했다”며 “자금지원 이후에도 멘토링 등 후속 연계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