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한국 브랜드 첫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
[앵커]
기아자동차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월드카 어워즈’서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쏘울 EV도 상을 받아 2관왕을 달성했는데요.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한국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2020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텔루라이드와 쏘울 전기차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쏘울 EV는 현지시간 8일 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각각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됐습니다.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힙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를 비롯해 ‘세계 럭셔리 자동차’,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5개로, 이중 텔루라이드가 수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최고 영예로 꼽힙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로, 넓은 실내공간과 강력한 주행성능 등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종 단계에서 SUV 모델 ‘마쓰다CX-30’와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제치고 29개 후보 중 정상에 올랐습니다.
쏘울 EV는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성과 높은 실용성으로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로 선정됐습니다.
앞서 2019년 넥쏘와 쏘울이 각각 세계 친환경 자동차와 도심형 자동차 부문에서 최종 후보로 지명됐으나, 수상은 불발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콜 / 기아자동차 미국 법인 사장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 SUV 시장은 두 번째로 큰 세그먼트인데, 기아자동차는 그동안 출시한 차량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기아차가 티어1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텔루라이드는 중요한 차량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포르쉐 타이칸이 럭셔리와 퍼포먼스에서, 마쓰다3가 디자인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
- 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에 유연 대응”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
- 2전국학교폭력예방협의회,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예방 합동 캠페인 실시
- 3우재준 의원, 실종아동 발견 가능성 제고 위한 ‘미아방지법’ 대표발의
- 4박창석 대구시의원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활로 마련할 것”
- 5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제11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 개최
- 6제이제이엔에스, 신용보증기금 Pre-Series A 투자유치
- 7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8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9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10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