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크고 똑똑한 세탁기로 시장 공략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혼수 시즌’을 맞아 나란히 24kg 대용량 세탁기를 선보인다.
먼저 LG전자는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이번 주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의 세탁용량은 국내 가정용 세탁기 가운데 최대인 24㎏이고, 세탁 통 부피도 21㎏ 모델 대비 10% 이상 커 100g 무게의 수건 약 30장이 들어갈 수 있다. 용량은 커졌지만 제품 외관의 가로 길이는 기존 제품과 똑같다.
신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의류 무게를 감지해 재질을 확인하고, 확인이 가능한 경우 6개 세탁 방법 중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LG 씽큐 앱에 연결,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에 세탁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그랑데AI’ 세탁기에 국내 최대 용량인 24Kg 신제품을 추가해 이달 말 선보인다. 점점 더 많은 양 또는 부피가 큰 빨랫감도 한 번에 세탁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세탁 용량은 24kg으로 늘리는 한편,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설치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은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 기능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제·유연제의 양과 세탁·헹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 주는 ‘AI 맞춤 세탁’, 빠르고 강력한 세탁 성능을 구현하는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 등 기존의 기능들도 모두 적용됐다.
LG전자 신제품 가격은 색상에 따라 170∼180만원, 삼성전자는 204만9,000원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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