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하노이에 6성급 호텔 짓는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호 주변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6성급 호텔을 조성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4월 24일 3,500억 원 규모의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 4층~지상 40층,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5,099㎡다. 건물은 6성급 호텔 333실, 서비스드 레지던스 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 복합시설로 이뤄진다. 착공은 올해 10월이다. 공사 기간은 약 40개월이다. 특히 건물 2개 동 위쪽에 인피니티풀이 있는 6개 층 규모의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할 계획으로, 향후 하노이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발주처는 국내 최다 물류센터 사업 실적을 보유한 ‘선경E&C’ 그룹이다.

현재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대형 복합상업시설 개발 사업인 ‘롯데몰 하노이’ 프로젝트’와 ‘롯데에코스마트시티’를 각각 진행 중이다. 앞서서는 롯데센터 하노이를 준공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발주 초기에 프리콘서비스(Pre-construction), VE(Value Engineering) 등 다양한 제안을 하며 프로젝트의 가치를 증대시킨 것이 이번 공사를 수주할 수 있던 주요한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내 롯데그룹의 높은 인지도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빌딩을 시공한 롯데건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