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더존비즈온, MSCI 편입…한진칼 불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셀트리온제약과 더존비즈온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반면, 편입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한진칼은 입성에 실패했다.
MSCI는 12일(현지시간) 지수 반기 변경 결과 발표를 통해 셀트리온제약과 더존비즈온을 MSCI 스탠더드 지수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1월 해당 지수에서 제외된지 6개월 만에 다시 편입됐다. 반면, 한화생명과 HDC현대산업개발, KCC, 메디톡스, OCI는 MSCI 스탠더드 지수에서 제외됐다. 이번 지수 변경은 이달 29일 장 마감 이후 적용된다
낮은 유동비율에 발목을 잡힌 한진칼은 지수편입에 실패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MSCI 측에서 한진칼 유동시총비율을 60%로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 등 실제 여건을 고려해 시장에 나온 유동비율을 15% 정도로 크게 낮춘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MSCI 신흥 시장(EM·Emerging Market)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2조달러(약 2,450조원)에 달한다. 이를 운용하는 글로벌 펀드들은 MSCI의 선택에 맞춰 기계적으로 주식을 사거나 팔기 때문에 MSCI 지수 편입 조정은 투자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이벤트 중 하나다. MSCI는 지수 편입 여부를 따질 때 시가총액, 유동 시가총액, 유동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자원봉사센터, 제5회 남원시자원봉사박람회 개최
- 2'돈키호테' 서울 상륙...GS25 팝업스토어 오픈런
- 3펫보험, 치열해지는 주도권 다툼…1강 구도 흔들리나
- 4나홀로 후진했던 BNK금융…실적 반등 노린다
- 5게임업계, 보안 예산 ‘인색’…“매출 1%도 안 써”
- 6넥센 오너家 세금 없이 570억 확보…상속세 대비 포석?
- 7본업 정상화 시급한데…형지글로벌 ‘코인’ 승부수
- 8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사업 확대…재도약 기반 마련
- 9“갤럭시 출시·단통법 폐지”…통신사, 점유율 확대 ‘총력’
- 10양산시, '하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