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M&A] 어떤 회사를 인수해야 할까?
인수의 목적을 정하는 것은 인수희망자의 상태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사업의 현황, 전망 등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하는데 현재 운영하는 기업이 이익이 많이 나고, 사업 전망이 밝다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면 동종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를 인수해야 할 것이고,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싶거나, 사업 전망이 밝지 않아 업종 전환을 꿈꾼다면, 이종(異種)의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를 인수해야 할 것이다.
인수희망 업종이 정해진다면, 그 업종에서 인수하기에 적합한 최적의 대상을 찾아야 하는데, 최적의 대상을 찾기 위해서는 검색 기준이 정해져야 한다. 인수자금으로 투입할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지, 인수하는 회사의 영업이익이 어느 정도 나왔으면 좋겠는지, 희망하는 기술의 수준이 있다면 그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그밖에 대상회사에 대해 희망하는 내용이 정해져야 한다.
이러한 기준이 다 정해지면, 이제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을 물색해야 한다. 문제는 여기부터인데, 이는 매각하려고 하는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겪는 문제이다. 매각하려는 회사와 인수하려는 회사의 정보가 오픈되어 있지 않아 서로 상대방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다.
우리나라는 M&A에 대한 인식이 아직 긍정적이지 않다.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회사를 매각하려고 내놓는다는 게 수치로 여겨지기도 하고 회사에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을 정도가 돼야 회사를 매각하려고 내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매물은 인수희망자의 입장에서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하지만 요즈음 나오는 매물에는 변화가 있는데 가업승계가 되지 않아 나오는 매물이 그렇다. 창업주 은퇴시기에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할 수가 없게되면, 회사를 물려줘야하는데 자녀가 없어 매물로 나오는 회사들이 꽤 있다. 자녀들이 유학 중 현지에 머물며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여 우리나라에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고, 힘든 제조업을 운영해야한다면 가업승계에 대한 반감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시장에 나온 매물은 인수대상으로서 꽤나 매력적인 경우들이 있다. 이런 매물들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M&A 관련 홈페이지나 전문 회사를 통해 매물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박진희 변호사>
사법시험 제53회 합격
사법연수원 제43기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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