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건축 중심으로 반등…서울은 보합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상승폭이 줄던 인천 지역 아파트값이 이번주 오름세를 되찾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대부분 지역이 보합을 보이고 강남3구의 하락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상승세가 줄어들던 인천이 연수구와 서구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0.37%)는 수인선 8월 개통, 옥골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소식 등으로 투자 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경기(0.08%)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고, 서울(0.00%)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권을 유지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도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구(-0.14%), 서초구(-0.03%), 양천구(-0.03%), 송파구(-0.02%)가 하락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코로나 여파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지난주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서대문구(0.08%), 구로구(0.08%), 관악구(0.05%) 정도만 소폭 상승을 보였고, 대부분 보합권을 기록했다.
수도권(0.06%)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2%)은 하락을 나타냈다.
경기는 전주대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산 상록구(0.38%), 용인 기흥구(0.29%), 부천(0.28%) 정도가 상승했고, 일산서구(-0.17%), 과천(-0.09%), 양주(-0.06%)는 하락했다. 인천(0.15%)은 연수구(0.37%), 서구(0.20%)의 상승세가 높아 전주대비 소폭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비규제지역에 해당되어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옥련동 일대 단지들도 수인선 8월 개통, 옥골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목표로 삼성래미안에서 분양한다는 소식에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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