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중국 반도체 공장 방문…글로벌 행보 기지개

전국 입력 2020-05-18 08:35:18 수정 2020-05-18 08:35:1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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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브라질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 생산라인 내 스마트폰과 TV조립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에 위치한 반도체 사업장을 찾는다. 

18일 재계와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시안 소재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전날 출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해외 경영행보를 4개월 만에 재개하게 됐다.

·중 정부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입국 후 14일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입국절차 간소화(신속통로)를 이달부터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도 중국에 입국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시안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시안2공장 증설 관련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시안공장을 찾는 것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인 '반도체 2030' 비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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