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원익IPS, 하반기 본격화될 설비투자…목표주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원익IPS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설비투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원익IPS는 올 1분기에 매출액 1,819억원과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며 “작년 말부터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에서 낸드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주로 매출이 발생했고,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향 장비 매출 인식도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작년 합병 이후 외형이 커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력 탓에 영업이익률은 7.9%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9,764억원과 영업이익 1,356억원을 전망한다”며 “올해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 투자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디램 투자도 하반기로 갈수록 기존 계획 대비 추가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QD디스플레이 전환과 A5 신규 투자 등 OLED 역시 연말에는 투자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므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투자 사이클은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분기별로는 고객들의 기존 투자 계획만 보더라도 3분기까지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수요가 급격히 높아져 서버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고,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수요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스플레이 역시 폴더블·홀디스플레이·Y-OCTA 등 신기술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 1위인 원익IPS의 밸류에이션은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NH농협은행, 녹색여신 전 과정 시스템화…그린워싱 방지 나선다
- 우리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선임 위한 경영승계절차 개시
- 미래에셋생명, '골드투자형' 펀드 누적수익률 62.5% 기록
- [단독]“회장님은 유럽을 좋아해”…서유석 금투협회장, 재임 중 130일 해외출장
- 광주은행·현대건설, 녹색 동맹 체결...직접PPA 금융 장벽 낮춘다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금융협력 논의
- 부산은행, 대출 이자 더 받다가 적발…수억원 환급
- 삼성카드, 3분기 순이익 1617억원…전년比 4.2%↓
- 규제 강화에…금융지주社, 자본확충 박차
- 새마을금고, 감독권 이관 재점화…김인 리더십 '흔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NH농협은행, 녹색여신 전 과정 시스템화…그린워싱 방지 나선다
- 2장수군 등 5개 군, "농어촌 기본소득 12개 군 전면 시행해야"
- 3우리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선임 위한 경영승계절차 개시
- 4순창발효관광재단, '발효문화+떡볶이'로 전국 소비자 공략
- 5임실N치즈, 부산 시민 입맛 사로잡다
- 6남원시의회 '도시재생 발전 연구회', 도시 활력 해법 찾다
- 7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호텔·관광 맞춤형 인재 양성 앞장
- 8하남시, 일본 시장개척단 파견…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높였다
- 9인천시,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한시 상향
- 10부천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주민 의견 반영 나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