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 연평균 매출 90% 증가…테슬라·삼성SDI 등에 2차전지 장비 공급

증권·금융 입력 2020-05-26 10:02:15 수정 2020-05-26 10:02:15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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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대보마그네틱 주가가 연일 강세다.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 59분 현재 대보마그네틱은 전날 대비 9.74% 뛴 2만9,850원을 기록 중이다.


대보마그네틱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때 금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비인 전자석 탈철기를 테슬라와 삼성SDI, LG화학, 중국 BYD(비야디) 등에 공급하고 있다. 


1976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43년동안 자석응용기기에 대한 연구개발에만 집중했다.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탈철장비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오랜 기간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자석을 응용한 제품 개발과 제조에만 전념해 탈철장비시장 내 업계 1위로서 국내와 중국 대기업으로부터 인정받는 업체로 성장했다. 


대보마그네틱의 주요 목표시장은 리튬 2차전지 소재업체와 셀 제조업체다. 리튬 2차전지 제조공정 중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핵심 공정인 탈철에 사용되는 전자석탈철기(EMF) 장비를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탈철장비 시장 내 1위 업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독보적인 전자석 탈철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91.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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