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 연평균 매출 90% 증가…테슬라·삼성SDI 등에 2차전지 장비 공급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대보마그네틱 주가가 연일 강세다.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 59분 현재 대보마그네틱은 전날 대비 9.74% 뛴 2만9,850원을 기록 중이다.
대보마그네틱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때 금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비인 전자석 탈철기를 테슬라와 삼성SDI, LG화학, 중국 BYD(비야디) 등에 공급하고 있다.
1976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43년동안 자석응용기기에 대한 연구개발에만 집중했다.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탈철장비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오랜 기간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자석을 응용한 제품 개발과 제조에만 전념해 탈철장비시장 내 업계 1위로서 국내와 중국 대기업으로부터 인정받는 업체로 성장했다.
대보마그네틱의 주요 목표시장은 리튬 2차전지 소재업체와 셀 제조업체다. 리튬 2차전지 제조공정 중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핵심 공정인 탈철에 사용되는 전자석탈철기(EMF) 장비를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탈철장비 시장 내 1위 업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독보적인 전자석 탈철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91.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
- 교보증권, ‘2025 연간전망’ 유튜브 공개…"MZ세대 겨냥 콘텐츠 제공"
- 기업銀 7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역대 최고 흥행 기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