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청약 16만명 북적…불붙은 청약시장
[앵커]
최근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단지에 16만명이 넘는 수요자가 몰렸습니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를 앞두고 너도나도 분양시장에 뛰어든 모습인데요. 여기에 저금리 상황에서 유동자금도 일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앵커]
지난 9일 인천 서구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이 단지는 3,134가구 모집에 8만4,730명이 몰렸습니다. 인천 역대 최고기록입니다.
결국 이 단지는 평균 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습니다.
같은 날 인천 부평구에선 ‘부평 SK뷰 해모로’ 아파트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았습니다.
547가구 모집에 총 5만7,621명이 접수해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인천에서 분양한 2개 단지에만 총 14만명이 넘게 몰린 겁니다.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청약도 과열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 오피스텔은 150실 모집에 2만7,000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8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자들이 분양권 규제 시행전 서둘러 청약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싱크]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본격적으로 규제시행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규제시행 이후에는 분양을 받아도 분양권 전매를 하지 못하는 지역들이 확실히 늘어나거든요. 따라서 규제 전에 분양을 받아서 이후에 전매든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물건들이 최근에 분양되면서 자연스럽게 분양시장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고요”
일부에선 저금리 상황에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도 일부 유입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를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등기때까지로 금지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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