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5일 연속 신기록…2,100달러 돌파할까

[앵커]
국제 금값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온스당 2,100달러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과연 금값의 고공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정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어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 뛴 2,0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달러 약세로 금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이날 미국 고용 지표가 3주만에 개선됐다는 발표가 오름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금은 물론 금 관련 금융상품까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양샙니다.
일각에서는 금값의 고공 랠리에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 조정 가능성에 주목하며 과매수 기준점을 상회하는 등 가격 레벨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금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IBK투자증권은 오늘 글로벌 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최근 가파르게 오른 금값이 앞으로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도 달러 약세 외에도 하반기 미국 대선 등 큰 이슈들이 상존하는 만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미국 최초의 금 펀드 운용사 반 에크의 얀 반 에크 CEO는 “금값이 온스당 3,400달러가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과연 금값의 신기록 행진이 3,000달러 고지를 돌파할 것인지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순영입니다./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모아라이프플러스, AI 데이터서버 서비스 및 판매 개시
- [인사] 신한라이프
- JT친애·JT저축銀, '제8회 아주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 진행
- 깐깐해진 IPO 제도에…‘공모가 방어력’ 높아졌다
- 李 “부패한 이너서클” 지적에…금감원 BNK금융 검사 착수
- 공정위, 영풍 현장조사 실시…와이피씨 국내 계열사 통한 순환출자 의혹
- HLK클리닉센터, 국책 ‘화장품 피부임상센터’ 운영사업자 선정
- 네오펙트, 개인·병원용 뷰티 디바이스 2종 출시
- 나노실리칸 "실리콘 음극재 1차 양산 설비 구축 완료"
- 심플랫폼, ‘2025 공공 AX 프로젝트’ 세미나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