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비대면 화상회의 솔루션 사업 진출…엔빌정보기술과 ‘맞손’

증권·금융 입력 2020-09-10 13:38:34 수정 2020-09-10 13:38:3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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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ICT 솔루션 기업 이트론은 AI기술기반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엔빌정보기술과 ‘비대면 화상회의 솔루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트론은 화상회의 솔루션에 대한 판매채널 구축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엔빌정보기술은 제품개발 및 기술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엔빌정보기술의 영상회의 소프트웨어는 국내 최초 UHD급 영상품질을 구현했고, SVC(Scalable Video Coding)영상전송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기종의 단말기 연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엔빌정보기술은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많은 기업 및 국방 관공서 등의 영상회의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주목받는 영역은 원격근무?화상회의 솔루션 분야다. 전 세계적으로 원격근무가 확대되고 온라인 수업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화상회의 앱 줌(Zoom)은 사용자가 폭증해 전세계 이용자 수가 단기간 내 수억 명을 돌파했다.  국내의 경우 비대면 화상회의 서비스 시장은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회의 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솔루션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시스코의 웹엑스,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 구글 미트 등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엔빌정보기술 외에 여러 곳이 화상회의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침 정부도 비대면 서비스의 집중 육성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부는 화상회의 솔루션, 재택근무 협업툴 등 중소기업의 비대면 서비스 구축에 2800억원을 투입해 8만개의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트론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기술력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국내 온라인 화상회의 시장은 빠른 사업 확장이 전망된다”고 밝히고, “특히 시공간의 제약없이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이트론의 비대면 서비스인 업무가상화 솔루션과 결합할 경우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이 가능해 사업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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