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년내 전용 전기차 7종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0-09-16 22:09:41 수정 2020-09-16 22:09:41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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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기아자동차가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며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에 시동을 겁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함입니다.


기아차는 오늘(16일)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고 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오는 2040년 전 세계 전기차 비중은 5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이에 기아차는  전기차 중심의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립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시장과 북미, 유럽 등의 선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합니다.

또한 이날 스케치 이미지로 공개한 7개의 전용 전기차 모델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합니다.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했으며, 승용에서부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다양한 차급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기아의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 신호탄이 될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인 ‘CV(프로젝트명)’를 출시합니다.

기아차는 ‘CV’의 생산 거점으로 기아차의 국내 공장 중 최대 규모이자, 기아차의 물류의 요충지인 화성 3공장을 택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내외 전기차 전용 작업장 확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에도 나서며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적극 대응합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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