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가 대세다!ㆍㆍ‘리버시티 자양’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0-09-17 10:49:28 수정 2020-09-17 10:49:28 박진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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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매매가 상승률↑, 환금성 뛰어나

사진= 리버시티 자양 제공

최근 주택시장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 매매시장은 물론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중소형이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중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많아 환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지난 1분기(2020 1~3) 중소형 아파트 매매건수는 206209건으로, 지난 2007 1분기 이후 최다 거래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전체 매매건수(243243) 85%를 차지하는 수치로 전용 85㎡초과인 중대형(37034) 5배가 넘는다.

 

이처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다 보니 중소형 아파트는 중대형에 비해 환금성도 뛰어나다. 가격이 비싸고 거래가 많지 않은 중대형은 집주인이 원하는 시기와 가격에 집을 팔기가 쉽지 않지만, 중소형은 수요층이 풍부하고 가격 부담이 덜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다 보니 좋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중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상승률도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또다른 이유로 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9 4~2020 4월까지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8.19%(3.3㎡당 1184만 원→1281만 원)으로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7.05%)를 앞질렀다.

 

유지·관리비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 이유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는 면적이 넓어질수록 면적당 에너지를 더 사용하기 때문에 중대형 아파트의 관리비가 중소형의 2배를 넘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 때문에 합리적이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똑똑한 실속파 소비자들의 경우 똑같이 방이 3개라면 중대형보다는 중소형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중소형이 인기를 끄는 데는 아파트 평면 설계 기술의 발달로 중소형의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 점도 작용하 있다.

 

최근 아파트 평면 설계 기술이 진화하면서 거실 등을 기존보다 넓게 설계하거나 가변형 벽체 등으로 내부 평면을 중대형처럼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중소형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 몇 년 전까지 찾아보기 힘들었던 중소형 4베이 설계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중소형은 평면이나 발코니 확장 등과 같은 설계 기술의 진화로 공간 활용성이 중대형에 비해 높아진 반면 주거비 부담은 낮아져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중소형 희소가치가 큰 서울 광진구에 중소형으로만 설계된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광진구 자양동 548번지 일대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리버시티 자양(가칭)'이다.

 

이 아파트는 전체 지하 2~지상 25 8개동, 전용면적 59~84 736가구(예정)의 대규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리버시티 자양이 들어서는 광진구 자양동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잠재수요가 많은 곳이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잠실을 마주하고 있는 자양동은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약 80%에 이를 정도로 높은 곳이다.

 

하지만, 뛰어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충분치 않아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대출규제와 세부담이 강화되면서 대형평형 보다는 자금 부담이 덜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다는 게 자양동 일대 부동산중개사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B공인중개사무소 K대표는 "자양동은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문의는 많지만 매물이 없다"면서 "중소형의 희소가치가 큰 만큼 가격도 호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희소가치가 큰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리버시티 자양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소형이지만 내부는 중대형 못지 않은 실사용 면적을 자랑한다는 점도 리버시티 자양의 매력이다. 리버시티 자양은 우선 30평형 같은 25평형, 40평형 같은 34평형 설계로 1~2인 가구는 물론  3~4인 가구도 만족할 만큼 체감 면적을 극대화했다.

특히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을 갖춘 수납완성형 평면으로 가변형 벽체 구조를 채택해 길이 6m의 거실로 가능하도록 설계돼 내부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다 전 세대, 전 타입 거실·안방·침실을 전면 배치한 4베이 평면 LDK 구조로 채광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투자가치도 뛰어나다. 우선 단지 인근 삼성동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958644㎡의 부지에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서울국제교류 복합지구(SID)가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성수동 레미콘부지 공원화(2022년 철거 예정), 중곡역 종합의료단지(내년 말 완공 예정), 청사·보건소·구의회·오피스·호텔·판매시설 복합단지인 구의역 행정단지(구의·자양 재정비촉진구역) 등도 추진되고 있다.

 

초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리버시티 자양은 2·7호선 건대입구역 초더블역세권 단지로 잠실·삼성·청담·학동·논현·반포 등 강남권을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다. 또 자동차를 이용해 단지 인근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강남생활권' 아파트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주변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리버시티 자양이 들어서는 건대입구역 주변은 서울에서도 주목 받는 쇼핑·문화거리로 롯데백화점·스타시티몰·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몰려 있다. 트렌디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로데오거리 등의 문화시설도 많다. 여기에 신양·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는 건국대병원이 있어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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