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롯데케미칼, 시황 개선·악재 소멸…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8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에틸렌 업황 개선과 대산 NCC 설비의 연내 재가동을 통한 악재 소멸을 바탕으로 이익 증가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주가와 실적을 좌우하는 에틸렌 업황이 수급개선으로 내년에는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1년 에틸렌 스프레드 추정치를 450달러/톤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20% 올렸 잡았다”며 “이는 올해 평균 스프레드보다 47% 확대되는 긍정적 전망으로 세계 에틸렌 수요 탄성치를 기존 0.8배에서 1.3배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수요 증가분은 공급증가분을 크게 상회할 전망으로 세계 경제 회복 속 유가 대비 가파른 가스 가격 상승은 에틸렌 수급 개선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미국 및 인도의 신증설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수급은 현재 추정치 대비 추가 개선 여력도 열려있다”고 대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3월 화재로 가동을 중단했던 대산 NCC 설비도 연내 재가동되며 4분기 또는 늦어도 내년 1분기부터는 이익 증가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산 NCC 재가동 전, 본격적인 시황 개선에 앞서 선제적으로 매수할 시기”라며 “COVID-19에도 불구하고 에틸렌을 비롯한 주요 제품의 수요가 작년 대비 개선되었으나, 화재사고로 이를 향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1년 재가동과 시황개선이 반영되면 컨센서스 영업이익 추정치가 27% 또는 그 이상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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